'매드포갈릭 행사'에 해당되는 글 1건

  1. 121103_헤어, 외식, 그녀의 생일 2012.11.05

-
임금이 머리를 길러서 묶고 다니겠다고 하더니
회사 사람들이 죄다 머리 길어서 늙어보이고 어쩌고 저쩌고 그런다며
(아마도 주로 기획팀 여성분들이겠지ㅋㅋㅋ?)
집에 와서 분개하여 발을 탕탕 구르고 난리치더니 당장 미용실 예약하라신다.
귀도 얇은 임금님'ㅅ';

게다가 전에는 혼자 잘 다녀오더니 
이제는 뻘쭘하고 심심하다고 같이 가야한댄다-_-;
그래서 같이 가서 말동무 해드림...
우리 임금은 컷만 하고 그런 양반이 아님.
꼭 펌을 하시기 때문에- 이번에도 한 3시간 걸린듯ㅠ_ㅠ?
나 잡지 보며 게임하며 말동무 해가며 기다리다가 쓰러질뻔ㅋㅋㅋ


게다가 10시에 아침 차려 먹여드려리고 11시반부터 머리 했는데
머리 끝나고 2시반쯤 되니깐 배가 고파서 집에 가질 못하겠대.
꼭 서현역에서 밥을 먹어야 한대.
아놔-
그래서 매드포갈릭 갔음.
삼성카드에서 매드포갈릭 갈릭스노잉피자인가 쿠폰 나온게 있는데
그거 출력 안해서 아깝다 입맛 짭짭 다시며 들어갔더니,
이런 행사를 하네?



신규 회원 가입하거나 기존 회원 정보 휴대폰 인증 해주면
매드포갈릭에서는 할라피뇨 갈릭 라이스 위드 스테이크(\29,000)가 공짜.

난 이미 여기 회원가입 되어 있어서 바로 정보수정 해줬음.
그랬더니 이제 S Diner 멤버쉽이 그 마그네틱 카드가 아니라며 바코드 스티커를 카드라고 재발급 해주네?
그러더니 시킬수 있대ㅋㅋㅋ

하여 드라큐라 킬러+아라비아따+할라피뇨 갈릭 라이스 위드 스테이크 시킴.

결혼전에 매드포갈릭 자주 다니면서 이런거 저런거 많이 시켜먹었는데
정착한 코스는 갈릭 브레드 타워+아라비아따+갈릭 스테이크임.
이날도 사실 갈릭 스테이크에 랍스타가 붙은 신메뉴가 나왔대서 그거 먹어보러 간건데
공짜로 나오는 메뉴에 스테이크가 포함되어 있어서 중복을 피하기 위해 갈릭 스테이크 과감히 포기.

그리고 애피타이저로는 갈릭 브레드 타워를 시켜먹곤 했는데,
얼마전에 누가 드라큐라 킬러 먹은 사진을 올려서 도전해봤음.



갈릭브레드랑 올리브유에 퐁당 들어가 있는 마늘에 파마쟌 치즈를 듬뿍 갈아줌.
브레드 위에 바늘을 으깨어 발라 먹으면 맛있다.
허나, 이게 대략 15000원 상당이라는거.
이건 진짜.......비싸다-_-;

갈릭브레드타워는 7800인데!!!!
맛있고 먹다가 아라비아따 소스 발라 먹어도 좋은데!

난 엔간하면 이런 레스토랑 메뉴를 터무니 없이 비싸다 생각하지 않는데
이건 진짜 터무니 없이 비싸단 생각이 들었다;
마늘이 혹시...뭐 유기농이기라도 한거냐?
빵이 맛있던데 혹시 빵을 프랑스 밀가루로 직접 반죽해서 만든거....?
미스테리다 미스테리.

다음부터는 다시 갈릭 브레드 타워 시켜 먹는걸로!
그게 최고!!!!!!!!1 베스트!!!!!!!!!!!!!!
 

 

아라비아따.
맛이 많이 변하지 않고 거의 그대로.

얼마전에 쏘렐라 정자1호점 갔다가
맛이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 대실망 했었다.
나오면서 주방을 힐끗 보니 예전에 있던 쉐프가 없어!
죽전에 3호점 열었다더니 그리로 옮겨간건가?
아라비아따랑 빠따따라구디마레 먹었었는데 
빠따따야 뭐 크림범벅이지 별 차이 없었으나
아라비아따는 엄청 차이가 났다!
쏘렐라의 아라비아따는 뭔가 특이하게 매우면서 감칠맛 있는 맛인데
그게 없어져버렸어.....


매드포갈릭 아라비아따는 특유의 맛이 그대로라 다행임.
하지만,
이걸 먹고 나니 집에서 이맛을 재현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ㅅ';;;




이게 그 공짜 메뉴!
할라피뇨 갈릭 라이스 위드 스테이크.

이거 괜찮다?
우리야 뭐 갈릭 스테이크 시켜 먹을테니 스테이크 중복이라 다시 시켜먹을 길은 요원하겠지만
여럿이 가서 메뉴 시킬때 라이스 메뉴로 적당한듯.

고기는 얼마전 빕스에서의 충격을 레드썬 할정도로 질이 괜찮았음.
같은 호주산 등심인데 왜 다른거니....?
이게 등심이 아닌건가'ㅅ'? 아니야...그래도 빕스 고기는 질기고 구렸어.

아래 밥은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은 별로 없었지만 무난하니 맛있었음.
약간 짭짜름 하고 갈릭버터로 볶은건지 나중에는 느끼했지만
피클하고 같이 먹으면 오케이.



-
이거를 먹으면서 이날 생일을 맞이한 M양에게 저녁에 스케줄 없으면 밥이나 먹자 하니
친히 분당까지 옴ㅋㅋㅋㅋㅋ
삼촌네 닭똥집 먹고 싶다고;;;
M양 동생도 같이 보려고 했는데
스벅에서 일하는 동생님은 오전 손님이 너무 많아 피곤해서 쓰러지셨다며...
뉴크랜베리 치킨샌드위치의 비밀을 물어보고 싶었건만ㅋㅋㅋ

하여 I오빠까지 모여 


삼촌네 족발과



 
통마늘 닭똥집을 먹었다는.


이날 임금과 나의 뱃속은 마늘로 점철되어 있었다-


크항항-
그나저나 나이 드니깐 M양이 생일이라고 뭐 특별히 감흥있고 그렇지도 않다고.
나도 그런데...
우리는 .... 무심한 애들인가봐ㅋㅋㅋㅋㅋㅋ
생일이라고 뭐 하고 그런거 귀찮앜ㅋㅋㅋ


  

'매 일 매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1109_전세 재계약  (2) 2012.11.13
121107_흠  (0) 2012.11.07
121028~121031_앗?  (0) 2012.11.02
121027_신세계백화점 투어  (0) 2012.10.30
121026_깜짝 뉴스  (2) 2012.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