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사 준비로 완전 정신 없음-_-

이사하면서 침대 프레임을 버리고 슈퍼싱글 매트리스를 하나 더 사서 붙여서 쓸 예정이라
매트리스를 놓을 아주 낮은 무언가~를 찾아 헤맴.
그러다가 이케아 갈비살에 매트리스 놓고 쓴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옳거니 싸고 좋다 하고 구매를 했다.
마켓비에서-_-

내 딴에는 이사 일주일 남았으니 배송에 충분한 기간이 있다 생각했지.
금요일에 주문해서 월요일에 연락이 왔는데
느닷없이 일시품절이라고 입고지연이니 기다리란다.

아 물론 일시품절일수도 있고 입고지연일수도 있지.
그런데 왜 일정은 안알랴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기다리라 이거임?


1:1게시판에 입고지연이면 언제쯤 입고 되느냐.
그리고 내가 취소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냐니까


그냥 기다리란다'ㅅ' 





아니 다른 사이트에서 판매를 하는지 일시품절인지는 내 알바가 아니고,
내가 물건을 사는데 미리 일시품절로 2주의 입고지연이 발생한다 공지해준것도 아니고
주문했는데 마냥 기다리라니?

그럼 나도 취소할 이유가 있는거 아닌가?


하여 오늘 오전에 바로 전화했다.
나 : 입고지연이라고 2주 이상 기다리라고 안내받아서 취소하려고 합니다.
상담원 : (처음 전화 받을때부터 게으른..나른한듯한 목소리였는데 갑자기 당황?하며)
아 그럼 발주가 되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나 : 제가 취소하는거랑 발주랑 무슨 상관이죠?
상담원 : 지금 이케아 제품 주문하셨잖아요.
보통 물건이 있어서 바로 발송되는데~
저희가 판매를 이곳저곳에 하다보니 물건이 일시품절 될수도 있고 그럼 이케아에 주문을 넣어요.
이게 주문을 넣으면 2주이상 걸립니다.
나 : 그러니까... 그 주문이랑 제가 취소하는거랑 무슨 상관이냐구요.
그냥 취소해주세요.
상담원 : 상관은 없지만 발주가 되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나 : ???
제가 왜 발주가 되었는지 확인하는걸 기다려야 하죠? 그냥 취소해주시면 되는데요..
상담원 : (급한듯이) 10분내로 전화드릴게요.


그리고 정말 10분내로 전화가 와서 취소해주시겠단다.
더 기분나쁜건-_-
자기 할말만 하고 뚝~ 전화 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일주일 내로 뭔가가 필요하고,
만약 일주일내로 다른걸 구할수 없더라도
12월에 광명에 정식으로 문여는 이케아에 가서 구매를 할 생각임.

왠만하면 소규모 업체라고 욕하고 그런거 없고
그냥 감내하고 구매하거나 혹은 도와주자 싶어 구매하기도 하는데,
저딴식으로 고객응대하는 병행수입업체는 망해야함.

내가 망하라고 쓴다고 망할건 아니지만~
진짜 엄청나게 기분 나빴음.
내가 물건을 받아서 조립하고 뽀갠다음 취소한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리고 구매시 단순 변심만으로도 7일내인가 14일내에 주문취소가 가능한거 아닌가?
왜 저렇게 재수없게 응대를 함?

병신돋는 마켓비.
어서 망하th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