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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1027_신세계백화점 투어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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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에 띠로롱-하고 310으로 시작하는 서울 전화가 왔음.
서울 중심가에서 나에게 왠 전화? 하며 받아보니
신세계 본점 버버리매장인데 트렌치 코트 무상 클리닝 해준다고.
아무나 해주는게 아니라고 강조강조.

'ㅅ';
혼수 준비할때 양가에서 나랑 임금님 트렌치 하나씩 사주시고
내가 예단 해가면서 버버리 가방과 목도리를 샀었는데
내 트렌치코트와 예단의 가방과 목도리는 롯데 본점에서 샀거든...
왜 신세계 본점 버버리에서 내게 이런 혜택을 주는지...

게다가 나한테 뭐 팔려고 해도 이제 버버리에서 뭐 살돈 없데이-


무상 클리닝이라니 아줌마는 또 가주신다.
비싼 옷인데 괜히 집앞 세탁소에 맡겼다가 낭패 보느니
기름값들여서 한번 가준다!


해서 늦잠자고 싶은데 아침부터 발딱 일어나서
하동관 가서 곰탕 한그릇씩 먹고ㅋㅋㅋ
서울시내 복잡한 교통을 지나 본점으로 진입.
트렌치 코트 클리닝 맡기고 후딱 나와서 강남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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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남점 갔냐면,
내가 전부터 계속 레페토 지지 한켤레 사고 싶어서 난리쳤거든!
가격이 참 후끈하지만 이를 커버할 상품권도 모아놨고!
한달간 임금에게 레페토 지지 화이트 무광을 신은 연예인 사진들을 보여주며 교육교육-
임금도 잭슨, 비비보다 지지가 이쁘고 지지중에 화이트 무광이 이쁘다며 허락을 해줬고-
(스아실,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과 생일선물 안샀던거를 들먹이며 사겠다고ㅋㅋㅋ
그때는 샤넬 귀걸이가 갖고 싶어서 그거 사달라고 징징댔으나 구경가기 귀찮아서 안샀었음.)



레페토가 삼청점, 청담점 매장이 있고 백화점에는 신세계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거!
삼청점, 청담점은 돈주고 사야하지만 신세계에서는 내 상품권이 있단거ㅋㅋㅋ
하여 강남점 슝슝 가서 일단 아버님 생신선물 사고'ㅅ'

레페토가서 지지 화이트 무광 구입!!!!!!
ㄲ ㅑ악-
내 발이 줄어 들었는지 예전에는 240도 신고 235도 신었는데
요즘은 233정도 되는것 같다-_-;
그래서 컨버스는 230을 신어도 됨.
구두는 235 신으면 벗겨져서 탠디에서 맞춤해서 신기 시작했다.

하여 36반을 신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가서 신어보니 37이 딱 이쁘게 맞았다.
내 발볼이 몹시 좁은지라 발목부분은 좀 헐랭했지만 
230 신어보니 발가락이 뚫어질듯 나옴ㅋㅋㅋ

아 그나저나 소심한 초보 레페토 구입자는 걱정되는 마음에
언니한테 대놓고
"이거..ㅠ_ㅠ 다른 사람들 많이 안신어본거죠? 왤케 주름이..."
라며 주책을 떨었다.
언니는 내 마음 다 안다는 듯이 새거라고 강조강조.
그러나 염소가죽이라 그런지 주름이 쫌 가 있어...
힝-
뭐 어차피 내가 신고 한번만 외출하면 주름이 좍좍 갈거니까!


그렇게 사고 싶다고 난리쳐놓고,
사러 강남점 가자고 울고불고 해놓고
막상 사와서는 신주단지 모시듯이 현관에 박스째로 두었다는;
임금이 왜 안신냐고 묻길래 아까워서 못신겠다고 했더니
쯧쯧쯧 거리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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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요즘 신세계 왜그럼?
전에는 세일때 상품권 행사 하면 전점 공통으로 기간내 무한정 받게 하더니
요즘은 DM 받은 지점에서만 기간내 1회 받을수 있게 해놓음.

난 무한정 받을 정도로 쇼핑하지도 않지만,
열받는게
레페토는 강남점에만 있는데
우리는 DM을 경기점에서 받음.
그래서 레페토 하나 사고도 30만원 넘어서 상품권 15000원 받을수 있었는데
강남점에서 DM 못받았다고 상품권도 못받고 사은품도 못받았다.

개쌍노무.....
존나 재수없어!!!!!!!!!!!!!!!!!!!!!!!!


뭐 그런거 없어도 어차피 가서 살거였긴 하지만,
뭔가 싸씅남-_-
니네 그러다가 고객 다 뺏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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