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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식신 바이러스 출몰!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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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임금님이 동네친구들이랑 놀러 본가로 가심-
새벽까지 먹고-당구치고-PC방가고-먹고 할게 분명해서 그냥 본가서 자고 오라고 했다-
ㅇ ㅏ...난 에인절인듯.
아니나 다를까 새벽 2시까지 먹고-스타하고-먹었다고ㅋㅋㅋ
되게 오랜만에 논거라 그런지 6명중 4명이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전원 새벽2시까지 놀았단다ㅋ
4분의 부인들이 참..... 크게 자비를 배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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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일요일 점심에 내가 등촌동까지 가서ㅋㅋㅋ 최월선 칼국수 먹음ㅋ
이노무 최월선 칼국수에는 약을 탄게 틀림 없다!!!!!
라고 생각했으나 아무래도 나랑 잘맞는건 마늘육수 때문인듯-
난 마늘을 너무 좋아해-_-;
 
어머님이 토종닭을 들려보내셔서
요놈을 바로 먹을까 어찌할까 하다가 초복에 먹기로-
그래도 초복즈음 장보러 가면 짜잉날것 같아서 미리 재료 사두기로!
양재 하나로마트 가서 황기백숙 재료 포장해서 파는거 사왔음.
....그것만 산건 아니고, 몇몇개 샀는데
충동구매 거의 없고 대량으로 산것도 없고 조금조금씩 샀는데 8만원 넘게 나왔다!
한 5만원 나오겠거니 했는데 나 멘붕옴.

웃긴건, 보통 내가 장보거나 할때 총금액 보고 임금님이 맨날 기겁하는데,
매번 장을 같이 봐서 물가에 단련이 된건지 어디서 뭘 들은건지
임금님이 오히려 쿨하게 "그만큼 샀잖아."한다.


마늘
우유
북어대가리

오렌지쥬스
황기백숙모음
고추장
고구마
천도복숭아
차량용 껌
치약 
비누  
비트

포카리
아임리얼스트로베리



포카리랑 아임리얼만 충동구매인데-_-....
진짜 카트보면 양재 하나로에서 장보고 있던 사람들중에 제일 적게산 카트인데...
천도복숭아도 막 6개 사고 고구마는 3개 사고 그랬는데-_-
개당 만원 넘는건 비트랑 고추장 뿐인데-_-


차라리 코슷코에서 고기 사고 과일사고 그래서 20만원 나오면
코슷코는 원래 대량이라 그만큼 값이 나가니깐! 그리고 고기 두팩에만 10만원이니까!
이러고 마는데 하나로에서 코딱지 만큼 사고 이렇게 충격받기는 처음임.
A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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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나저나 코슷코에서 사온 꽃갈비살 그냥 구워먹었더니
맛있긴 맛있는데 감동의 쓰나미 정도는 아니어서 남은걸 죄다 양념했다.
양념한거 토요일에 혼자 구워먹어봤더니 오호 괜춘한거!
어차피 그냥 고기맛은 채끝스테이크 사온거 구워먹으면 되니까니-

그래서 일요일 저녁은 요노무 고기 당첨! 이랬는데
야구보면서 놀다가 임금님이 피자가 너무 땡긴다며 주문하라고-
그래서 미스터피자에서 2pm 우영피자(포테이토&쉬림프&시크릿가든&게살몽땅)시켰다.
홈샐러드랑 사이드도 시킬까 하다가 분명히!!!! 남길것 같아서!!! 그냥 피자만 시킴.

우리가 보통 미스터피자 레귤러를 2조각 남기는 수준인데,
4가지 맛이 2조각씩 있어서 그런가 진짜 피자가 너무 먹고 싶었던가
완전 순식간에 피자를 흡수해버렸음!

왠지 임금님한테 미안해서ㅋㅋㅋㅋㅋ
(우리 큰아들ㅋㅋㅋ 양을 맞춰서 맘마 줘야하는데ㅋㅋㅋㅋ)
"응? 진짜 잘먹네? 어쩌지? 좀이따 간식으로 고기 구워줄까?"
했더니 하는말이
"응? 이게 간식이었어~"
뙇ㅎㅎㅎㅎㅎㅎ


말만 그랬지 배가 불렀는지 고기는 달라고 안함-
그냥  자두랑 멜론 실컷 먹고 디아하다가 주무심ㅋ
 

게살몽땅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구나-
그리고 미스터피자 럭셔리 피자는 참으로 적절한 엣지임.
뒷부분이 막 치즈꼬리하고 바삭한것이~ 비결을 알고 싶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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