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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울고 싶은 내 피부 1 2011.06.03

울고 싶은 내 피부

from 매 일 매 일 2011. 6. 3. 11:15

한 5일됐나?
저번주 금요일에 치과 갔다가 은행골에서 새우장 사오고
주말엔가 새우장을 개시해서 한개인가 먹었는데!
그 다음날인가 다다음날부터 발진 돋음-_- 

내가 새우에 알러지가 있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난 익힌 해산물보다 날로 먹는 해산물을 더 좋아했었고!
새우가 원인이라고는 생각 안하는데!

꼭 여름이 올때쯤 해서 잘 먹던 음식때문에 탈이 난다거나 하는 나의 과거력 때문에-_-
새우님을 의심하고 있다.

두번재로 의심하는 것은 새로 바꾼 아비노 바디샤워.
근데 아비노는 쓴지 쫌 오래 되긴 했는데....
물론 자주 쓴건 아니지만 *^^*
도통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ㅠㅠㅠㅠㅠㅠ

왼쪽 겨드랑이랑 오른쪽 엉덩이 밑에 접히는 곳-_-이 너무 간지럽고
발진같은게 막 돋아 있어서 괴로움에 뒹굴다가
저번에 얼굴에 뭐 났을때 선생님이 처방해줬던 연고를 발라봤다.

오오미?
피부에 흡수되길 기다리자 거짓말처럼 간지러움이 사라짐.
이것으로 끝이겠거니 했구만!!!

그.런.데.
어제 점심에 임금님이 치과 진료가 있어서 진료 끝나고 같이 쏘렐라나 먹으려고 나갔었다.
쏘렐라를 먹고 임금님 회사까지 바래다주고,
불정교 지나서 220타러 터벅터벅 걷는데,
막 등이 따끔따끔따끔 목뒤가 따끔따끔따끔 거리는 것이야!
머리는 내린 상태고 등도 노출되거나 한게 아닌데ㅠ_ㅠ
그리고 집에 와서 옷갈아 입는 순간!
등 말고 앞에-_- 목부터 배꼽까지 완전 모공수준으로 빨갛게 돋아버린!!!!!!!!!!
겨드랑이랑 엉덩이 밑하고는 차원이 다른 그....
누가 바늘로 찌른듯한 그 모습!!!!!!!!!!!!!!1

일단 비누로 샤워하고ㅠ_ㅠ 연고를 막 미친듯이 치덕치덕 바름.
그런데 저번에 연고가 얼굴용으로 처방해주신거라 30g밖에 안돼서 마음이 산란해짐.
결국 오늘 다시 피부과에 달려가고야 말았다ㅠㅠㅠㅠㅠ

선생님 붙잡고 막 하소연하고 난리 쳤는데,
선생님은 3가지를 잘 생각해보래.
1. 음식? 그러나 가능성이 좀.. 난 새우장이랑 게장에 딱히 알러지가;;
2. 화장품이나 욕실용품 바꾼거? 그래 이건 좀 가능성이 있지
3. 목욕탕 가서 때를 박박 밀었니? -_-; 샤워도 잘 안해서여...

2번이 급부상하고 있음.
아비노 전에 러쉬를 써서 더 그런건지도 몰라....


지금 온몸이 거칠거칠해...모공이 다 솟아 있는 기분이야...
심지어 얼굴에도-_-
근데 선생님은 연고가 좀 들으면 굳이 약 먹을 필요 없대.
알아요, 약먹는게 그리 좋은거는 아니란걸..
그런데 선생님......이게 계속 가지는 않겠지요? 네네네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규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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