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아침-
이런 날 눈뜨는 기분 아주 좋아!
뭔가 약간 싸늘하면서 창을 열면 물기 머금은 공기가 들어오는거-
왠지 아침으로 프렌치 토스트가 먹고 싶어져서 후다닥-
버터핑거 스타일로 두둠하게 먹고 싶어서
파리바게뜨 더블생크림 식빵을 사왔었음.
(그러니깐, 즉흥적으로 구워먹은건 아니란거ㅋ)
계란 두개 풀고 우유 붓고 설탕 녹이면서 저어주고
식빵 담그기전마다 시나몬 파우더를 시나몬시나몬 뿌려줌-
식빵이 두껍다보니 토스트가 촉촉하다못해 축축하다ㅋㅋ
난 원래 얇고 파삭~한걸 좋아하지만 이렇게 먹고 싶은 날도 있는거지-
프렌치 토스트 한가득 만들어 딸기잼 살짝 바르고,
커피 내리고 딸기 꺼내서 상차리고 보니 히익- 8시 35분.
방에 가보니 임금은 딸기잼보다 더 달콤한 늦잠중-
결국, 딸기잼 샌드한거 한조각만 먹고 9시 10분에 텀블러에 투샷 내려서 후다다닥 나감.
혼자 여유롭게 아침 먹었지만 저렇게 3조각 남음.
나 : 임금 토스트 좀 싸줄걸...
임금 : 괜찮아요ㅋㅋ
나 : 아니요 남아서요...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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