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연속 주말에 개고생을 했더니
(지지난주에는 돌잔치, 지난주에는 출근-_-)
평화의 이번주에는 이것저것 계획이 많았다!!
코스트코도 가고 개포동에서 책도 좀 챙겨오고, 뭐 이것저것!
그런데 다 날아감~
전무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는 잊지 않으리-_-
금요일에도 나름 일찍 잠들었는데, 토요일에 눈을 떠보니 오전 10시!!!!
난 원래 야근도, 특근도 안하는 녀자인데 어쩌다 보니 요즘 기본 주3회 이상 야근 모드라서
제대로 피곤이 축적됐나보다. 내가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자다니!!!!!!!!!!!!!!!!!!
벌떡 일어나서 오빠한테 전화해보니 이분도 당연히 비몽사몽 ㅋ
뭐 계획헀던 모든걸 날려버리고 얼음왕관 25인 파티 하나 있길래 그거나 뛰기로 했다.
그나저나 2주간 와우를 안했더니 뭔가 애들 스펙이 다들 쩔어!
다들 왕쓰자에 다들 기어스코어 6000이 넘어;;
25인 신드라 원킬은 이제 당연한거고, 1넴 매로우가르랑 3넴 비행선 전투 하드는 기본에...
신드라 원킬 해서 썩은얼굴 하드도 원킬하겠지 싶었는데 무빙도 개구리고 엄청 손발 안맞아서
한 한시간 넘게 트라이하다가 그냥 일반으로 전환해서 후딱 교수까지 잡고 쫑냈다.
신드라에서 탱 장신구 뜨고 썩얼 이물질 뜨고 그래서
올분인데 인당 만골씩 분배, 감사.
파티가 한 5시 넘어서 끝났는데, 끝나기 전부터 곱창이 엄청 땡겼더랬다.
오빠한테 곱창 콜? 했더니 완전 대환영 ㅋㅋ
끝나고 오빠가 날아와서 서래곱창 가서 와구와구-
기본+특양으로 시켰는데 먼저 나온 특양들.
특양은 진리다!
다 먹어 갈때쯤 밥과 된장찌개 하나 시켜서 또 와구와구-
찌개에 조미료가 좀 들어간듯 싶었지만 그래도 갠춘했음.
아래는,,, 곱창 먹으러 가기전에 오빠 기다리면서 웹서핑하다가
갑자기 격하게 끌려서, 출발할때 도곡동 아티제에서 산 마카롱 10pcs
아티제의 토끼는 너무 귀여워잉-
박스를 낑낑거리며 열었더니 어떤 맛인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속지가 있었다.
히익 망고 멍믜; 망고는 젤 마지막에 먹게 될것 같아...
다 먹어 버리겠어! 하는 마음으로 일단 얼그레이 맛부터 꺼내들었는데,,
이거 하나 먹고 떡실신함.
어디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단걸 잘 먹는다는 그런 글을 봤는데, 난 여자가 아닌가봐;
그러고보면,
프랑스 출장 다녀올때 무슨 생각으로 내가 그 비싼 라뒤레의 마카롱을 하나씩 다 뿌렸는지 모르겠다.
나름 프랑스의 특산품(;)이라고 생각 해서 선물 했는데 비싸긴 오지게 비싸고
팀원의 70%가 남자였으니 마카롱에 긍정적이진 않았을거잖아!???
흐엏어어허허헝-
4년이 지났는데 새삼 아깝네(; ㅅ ;)
일요일인 오늘은,,,
오빠의 출근 크리로-_- (전무님 잊지 않겠다고요!!!!)
하루종일 우울함에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일드 아름다운 그대에게 시청중.
기분이 우울해서 그런지 요즘 똥꼬발랄한 일드가 잘 먹히네'ㅅ';
이제 내일부터 갈 교육 짐싸야하는데 싸기가 싫어.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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