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때마다,
옷장의 블랙홀 이론을 확인한다.
특히나 이번 가을은 더 심해-_-;
2012년 가을, 겨울에 난 융레깅스에 스웨터로 버텼고
2013년 가을, 겨울에 난...수유복으로 버텼고-_-;
그러다보니 2014년 올해 가을, 겨울엔...
나 2011년 가을, 겨울에 뭐 입었었냐;;;
하긴 뭘 입었건ㅠㅡㅠ
그걸 지금 다시 입을순 없을거야.
이젠 날 아기로 코디해야하거든!
스웨터같은거 입고 아기 돌볼순 없어.
겨땀으로 스웨터가 촉촉히 젖을지도 몰라( -_)
올해는 히트텍도 넣어둬야 할지 모르겠군.
난 살아 있는 히트텍이 될지도 몰라ㅋㅋㅋㅋ
내가 싫어하는 코디가 레깅스+롱티셔츠인데
아 진짜 아기 엄마되니까 절로 그 패션을 향해 간다.
아기 돌보느라고 내 옷매무새를 정갈히 하거나 가다듬을 시간이 없다보니,
또한 출산 후에 쳐져버린 힙이 신경쓰이다보니
자꾸만 힙을 덮는 긴 기장의 상의를 찾게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으아아앙 ㅠㅡㅠ
아기 어린이집만 보내면 운동 다녀서 힙업시키고 싶음ㅠ
뱃살 탄력 좀 붙여서 밥만 먹으면 뽈록해지고 싶지 않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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