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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원 나들이 2012.09.26

수원 나들이

from 매 일 매 일 2012. 9. 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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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모임 때문에 수원 나들이.
그것도 무.려. 영통구청 옆을-_-;

영통구청 옆은 2010년 이후 처음인듯?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 간적이 없는듯 한데?

임금이 오아시스 써서 쎄랑이 타고 붕붕 달려가면서
옛날 회사에 새 건물이 쌍둥이로 올라가는걸 보며
우와 저거봐라 우와아아아-
많이 바뀐 회사 주변 보면서 우와아아-하고ㅋㅋ
무료 주차 하겠답시고 매탄동 투어를 했네 그려ㅋㅋㅋㅋ
(그러나 결국 주차한곳은 음식점 지하-_-;
거기 주차장이 있는줄 몰랐숴;)





백두대간 봐라-_-;
엄청 삐까뻔쩍-
여기 원래 초라하고 허름한 고기 가게였는데
육회고 뭐고 고기 질이 너무 좋아서 흥했음.
그러면서 옆집까지 먹어서 확장공사하고 재개장 했는데
그때 친히 방문하셔서 육사시미를 와구와구.
확장개업 감사 선물인 수건까지 받았었다. 
수건은 아직 잘쓰고 있음ㅋㅋㅋㅋㅋ
무려 누렁이가 그려져 있음ㅋㅋㅋㅋㅋ 



이날 방문한 곳은 백두대간이 아니라...
그 맞은편의 풍성 족발&전.


예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듯?
인기가 좋다고 하여 예약필수라고!
우리는 주최자인 J총무를 시켰음.


우리 둘이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다자고짜 주문작렬!
요기 앞다리가 맛있고 셋트로 시키라고 팁을 들어서
앞전족을 시킴.
앞다리 족발과 모듬전...
앞전족과 앞부장이 있길래 난 전족과 부장이 앞다리 부위 이름인줄;




요것은 순대국.
셋트에 딸려나온다고 되어 있는데 
증언에 의하면 셋트 안시켜도 그냥 나온다고 함.
(뭐 마치 계란찜같은 그런 존재?)

처음에 여기 순대국 있다고 할때 아 뭐야 순대국 뭥믜 이랬는데
이거 나오고 마구 퍼먹고- 따뜻하게 리필해달래서 마구 퍼먹고.
완전 맛있음ㅠ_ㅠ

우리는 은연중에 그 순대국밥 같은 멀건 국물? 그런걸 생각했는데
요렇게 얼큰하게 나오니 족발 먹다 한입 먹고 막걸리 마시다 한입먹고
순대보다 머릿고기가 좀 많은데 그거 먹으며 막걸리 좔좔좔-





셋트 하나 시켜놓고 멍하니 있는데-
시간이 6시인지라 가게가 아직 덜차서 다른 테이블 주문소리를 엿들을수 있었음.
(6시반 이후로는 완전 아수라장;;;;
요기 복층구조라 2층에서 좌석이 좀 있는데 거기까지 꽉차서 아주 아우성!
6시반 이후에 갈거면 예약해야함-_- 회사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 테이블에서 "반반이요!"하는걸 들은 임금님.
이모를 불러서 "저기..셋트도 반반 되나요+_+?" 질문하고 수줍게 반반으로 달라고 요청.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음!!!!
반반이란? 족발을 그냥과 매운족발 반씩 주는거!
매운건 뭐 따로 하는게 아니라 위에 매운 양념을 끼얹어 주시는데
아 매콤하니 좋았음!!!

요 반반이 시키는걸 우리 일행들 아무도 몰랐다고 함.
이 사람들아;; 여기는 니네 홈그라운드인데!!!
ㅋㅋㅋ




갤노트 카메라 화밸이 개거지네?





요것이 앞전족 셋트에 나온 모듬전.
이거 전들 다 따끈하고 맛있음.
요즘 애호박이 비싸서 애호박전은 좀 얇고 두세개뿐.
연근전도 있고 두부부침도 있고 부침개도 수준급!
난 저 꼬치가 맛있더라!
햄, 맛살, 고추에 단무지였는데- 궁합이 짭짭!


여기서 국순당 막걸리를 부어부어 하면서
7명이서 아주 왁자지껄 와구와구 먹고 마셔댐.
앞전족 셋트가 45,000원.
가격에 비해서 족발 양이 좀 적다는 느낌적 느낌!
그냥 족발이 31,000원, 매운 족발이 33,000(앞다리 기준)
모듬전이 16,000원인가 그랬음.
이거 합치면 셋트랑 뭐 또이또이 하다며-
앞전족 셋트는 배고픈 3인이면 딱인듯?

요기 매운라면도 맛있다던데! 그걸 못먹었네~
그러나 먹으려면 무조건 수원 가야 한다는거-_-;



그리고 우아하게 커피마시러 가서-


엔지니어들 답게,
갤럭시R과 갤럭시3의 화질 비교-_-;
그 옆에서는 애니팡 팡팡팡-






이건 무슨 사진이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오빠가 M양과 나를 합세시켜서 자기 폰의 애니팡 신기록을 세웠다.
3명이 하니 확실히 좀 괜춘해ㅋㅋㅋ

그걸 보고 두꺼운 손가락의 P오빠가 껴들음. 
그런데 P오빠 손이 크고 두꺼워서 I오빠와 M양이 투덜거리면서
손을 치우라느니 영역을 정하자느니 손에 가려서 안보인다느니
두꺼운 손가락 디버프가 생겼다느니-
아이고 배야ㅋㅋㅋㅋㅋㅋㅋ 

P오빠가 끼어든 이후로는 하트를 낭비하며 끽해야 5만점.
완전 슬럼프 오고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 P오빠는 왜 I오빠만 신기록 세워주냐며(그 기록이... 20만점ㅋㅋㅋ)
자기 폰에도 해주라고 난리쳐서 셋이 했더니 
그노무 두꺼운 손가락 디버프 때문에 계속 5만점ㅋㅋㅋㅋㅋ
P오빠 광폭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옼ㅋㅋㅋㅋㅋㅋㅋㅋ


한쪽에서는 협동애니팡 하고 한쪽에서는 야구보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수다 팡팡 떨고-

10시까지 수다수다수다에 애니팡팡 하다가 나오니
길거리에는 회사 사람들이 그득-
주차장으로 가는데 임금님은 이전 부서 후배한테 인사 받고ㅋㅋ


즐거웠당-
다음 모임은 단풍놀이가서 바베큐하는걸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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