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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30219-21_양양 솔비치 2박3일 2013.02.22

### 3일치를 하나에 쓰므로 스압 ###


임금 회사 휴양시설을 이용해서
2011년에는 속초, 2012년 봄에는 경주에 다녀왔었다.
둘다 5월, 4월 평일중의 여행.
임금이 하도 바빠서 휴가 쓸 시간이 없어 1년에 여름휴가 말고 이게 여행의 끝-_-;

바가지 박박박박 긁어서 휴양시설 당첨되면 여행가기로 하고 열심히 응모했는데
그 후로 당첨이 안됔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날짜는 경쟁률이 너무 치열한데다가,
아무래도 이 회사에서의 근무일수가 적다보니-_-
장기근속자에게 당해낼수가 없다!!!


여튼, 불꽃같은 응모질을 계속하다가,
12월 부산, 제주도도 연이어 탈락!
분노의 불을 내뿜으며 2,3월 휴양시설에 또 응모했는데!
둘다 당첨됨'ㅅ' 응?

2월 일반 콘도는 양양 쏠비치.
3월 전용 콘도는 홍천 소노펠리체.

경쟁자 숫자 고려하며 생뚱맞은 평일로다 해서 신중히 응모했더니
당첨*-_-*
그래서 이 날짜에~ 2월에~ 강원도 양양에 놀러가게 되었다 이 말씀.


일단 떠나는 날 아침 식사로 하동관에서 
난 특, 임금은 보통.
특이나 보통이나 양은 그닥 차이 없고 특에는 내장이 추가로 들어가는것뿐인데
임금은 내장이 싫은건지 뭔지 늘 보통을 초이스.
하지만 갖다 주시는 분은 늘 특을 임금 앞에 놓으시지.
그 특은 내꺼입니다*-_-*



파를 정갈하고도 수북하게 올려서-





냠냠*^ㅡ^*
이렇게 내꺼 먹고 임금이 남김 국물을 후룩후룩 들이킴;



이렇게 먹고서 출발~
한가지 문제점은 하동관 곰탕이 아주 든든해서 속초에 도착하니 배가 안꺼짐-_-;
그리하야 먼저 속초 중앙시장에 들려서, 이것저것 구경하기로.




부산 가서 씨앗호떡 못먹고 온게 2년째 한이 됨-_-;
속초 중앙시장에 남포동 씨앗호떡이 맛있대서 사러갔더니
이렇게 줄이 좌악-
한 10분 기다린듯?










4개 사려고 했는데
1인당 3개인가만 살수있대서 임금 화장실 못가게 하고 세워뒀건만,
평일에는 제한 없다네'ㅡ';;





안에 아저씨는 호떡 빚으시고 마스크 쓴 언니?는 호떡 부치고
밖의 아줌마는 호떡 갈라 씨앗넣고 계산해주시는 분담체제-
한개당 1000원.






오옷? 이것은 그 유명하다는 만석 닭강정?
주말에는 줄을 한시간씩 서야 한다더니 역시 월요일 점심때인지라 휑-
(우리가 가게 후문쪽으로 가서 그런건지도 모름ㅋㅋ)
이런날 사줘야 하는데!
우린 배도 부르고 점심도 먹을거인데다가 그리 안땡겨서
올라가는날 땡기면 사기로함.
(결국 안삼ㅋㅋ 다음에 맛보는걸로 하세.)





참, 주차는 요기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 했음.
2011년에 속초 왔을땐 이러지 않았는데 엄청 깨끗하고 주차장도 생기고+_+
허허허~
주차요금은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씨앗호떡 사고 대충 20분정도 둘러보고 나왔는데
550원인가-_-? 생각보다 저렴했음.
시장안에서 물건 구입하면 매장별로 무료주차쿠폰을 준다고 함!




아직 배가 마구 고픈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꺼졌으니까 88생선구이 먹으러 고고-
중앙시장 뒷편에 있으므로 매우 가까운거리.
88생선구이 들어가는 골목길은 몹시 험난하지만, 식당 앞의 공간을 전용주차장으로 쓰고 있으므로
따로 차 세우러 돌아다니지 말고 그냥 돌진하는게 좋음.



2011년이랑 달라진게 없...네요?
...가 아니라, 옆에 대기실로 쓰던 허름한 건물을 헐고 새로 올리고 있더라.
아마도 88생선구이 집을 새로 짓는게 아닐까?
새로 짓는거라면...제발 화장실좀...
나 생선구이 먹고 생선구이집 화장실 갔다가 기절할뻔ㅋㅋㅋㅋㅋㅋ






들어가서 호쾌하게 2인분+사이다 주문하니 척척 차려지는 상.

생선 찍어 먹는 양념.
와사비 말고 다진 마늘이 들어가는게 포인트+_+
생선구이 계속 먹다보면 늬끼한데 마늘이 있어서 그런지 그나마 중화되는 느낌.






생선.
이것...뿐이냐? 한다면





이미 이 안에 쏘옥-
아주머니가 갖다 주시면서 바로 불위로 투하하고 환풍기 내리셔서
소심한 나는 카메라를 들이대지 못함.






찬 1
아랫쪽의 양념한 고추가 적당히 매콤해서 자꾸 집어 먹게 되었다.
저 위쪽의 오징어젓갈은 아주 유명해서 1kg에 15000원인가에 팔고 계심.




찬2
이 오이김치 맛있어+_+ 
해조류 무침도 시원함~
의외로 반찬이 맛있어 이 집은!



 



생선들 안녕?
아줌마가 뒤집으러 오셨을대 잽싸게 찍음ㅋ
아줌마의 저 번개같은 집게와 가위놀림!




 
아유- 늬들 기름이 좍좍 빠지고 있구나!





도루묵 알이 가득-
터져버렸네~♬



먹다보니 이상하게 속이 꺼지는 기분이라 싹 잘 먹음.
지역식당이었다가 1박 2일 때문에 사람 많아지면서 유명해져서
생선 선도를 걱정하며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2시넘어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우리같은 관광객 말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식사하러 많이 오셨음.
내년이나 내후년에 갈때쯤에는 새 건물에서 먹을라나?




이건 88생선구이 옆의 송도횟집인데 
이집 가자미세꼬시랑 물회가 아주아주 맛있음!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회를 안먹기로 한지라, 패thㅡ






200원 내고 타는 갯배.
어릴적에는 이거 타고 진짜 열심히 끌었는데-
그때는 사람들이 전부 끌어보려고 난리였는데-
저 사람들 타는거 보니까 아저씨랑 애들 2명이서만 열심히 끌더라-_-;
으이구...끌어야 배가 가지요!



우린 갯배 안타고 혜성상회에서 아빠 심부름으로 다시마 사고
3시 체크인 시간 맞춰 양양 쏠비치로 출발.
아니 무슨 비수기인데 체크인이 오후 3시야.투덜투덜. 



추가 타월이 유료래.
헐-
방에 기본으로 세면타월 5장인가 있었음.
임금이 3장 쓰시고 난 2장만 써서*-_-* 우린 추가 안해도 됐음



쏠비치는 스페인이 컨셉이라며!
식당이고 뭐고 이름이 스페인풍인데-
룸 인테리어까지 스페인풍이라고 한다.
자, 놀라운 인테리어.





스페인풍 거실.
설명에 따르면 스페인풍 벽지와 가구.
거실에서 막 탱고 추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로 투우사가 되고 싶은 스페인풍 침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침실말고 현관쪽에 온돌방이 또 하나 있음.
이 방 웃풍이 너무 쌔서-_-; 침대 창가쪽에서 자던 임금은 온돌가서 자자고 했는데
내가 이 방에 화장실에 딸려 있다는 이유로 이 방을 고집함.


부엌은 뭐 쓰지도 않았고 찍을 가치도;;없어서 안찍었음.
물 넣으려고 냉장고 여니 김치냄새가 작렬했는데,
전화해서 당장 이거 냄새 빼달라고 하고 싶었으나 이미 탈취제가 있길래-
더 어찌하지 못하고 그냥 둠.
앞에 사람이 김치 뚜껑을 열고 냉장고에 넣어놨나봐? 진짜 독했음ㅋㅋㅋ
우린 물이랑 음료수만 먹었으니까 뭐 그냥 그랬는데-
우리가 2박 3일간 김치 냄새 맡으며 탈취 다 시켜줬다!
다음에 방쓰는 사람에게 봉사한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


 



 
1박당 2만원 추가하고 오션뷰 할까 하다가 그냥 산전망 했는데-
(제주도 가서 바다전망 했다가 별 쓸모도 없었던 적이 2번이라ㅋㅋㅋ)
요번에 우린 늦잠자고 방에서 쉬는 시간도 많고 해서 그냥 오션뷰 할걸 그랬나봐-_-
이 기간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쌔게 몰아쳤거든.

저기 왼쪽에 보이는 스페인풍 건물ㅋㅋㅋㅋ이 라오텔이라는 호텔.
이 기간에 저기 묶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았음.
보니까 2줄로 서서 아쿠아 월드 가더라ㅋㅋㅋㅋㅋ




리조트의 카페 다비도프.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으나 커피가 매우 맛없다고 소문나서 들어가보지도 않음.





가격은 이러하다.




바다바람이 아주 춥구먼-




각도가 안나오는 와중에 바다 사진 찍으려 고군분투 중이신 귀여운 임금♥



너무 추워서 라오텔로 대피.



쏠비치 방문한 사람들이 죄다 한번씩 찍는 라오텔 천장.
ㅋㅋㅋㅋㅋㅋ





이열~
스페인풍 레스토랑 엘 비노.
피자랑 파스타 먹는 그런 식당.





지하의 마샤지샵.





받아보려고 했으나 나랑 맞는 메뉴가 없어서 포기.






가려고 했던 노래방.
그러나 저녁 먹으러 다니느라 까먹고 안감;




 



구경하고 방에 오니 순식간에 해가 넘어가버렸다.
베란다에서 사진 찍는데 너무 추워서 대충 찍고 후다닥 들어가버림.




생선구이 먹은지 겨우 5시간 지났지만 해가 졌으니 저녁 먹기로ㅋㅋㅋ
식당을 좌악 알아왔는데 그중에 저녁으로는 홍게 당첨.
아까 속초서 점심먹고 양양 숙소로 왔는데 저녁먹으러 또 속초 가는ㅋㅋㅋ



바로 여기!
대게나라 조개마을.
속초 대게로 검색하면 후기가 좌악 나옴.
그런데 대게랑 홍게는 뭐가 다른거지 정확하게?


아참, 앞서 88생선구이와 속초 중앙시장의 한산함을 맛보고 
난 당연히 여기도 한산하겠거니 하며 7시반쯤 갔더니
만석에- 게 찌는데 시간 걸려서 1시간 기달리라며-_-;
실제로는 30분 기다렸다만^ㅡ^

처음에 기다리라고 하면서 빈 자리 치우지도 않고 우리 세워두길래 깊은 빡침이 오려고 했는데
이미 도착했고 다른 홍게 식당은 모르겠고 해서 기다리다가
아줌마 정신으로 "저 몸이 좀 불편해서 저 빈자리에 앉아 있을게요."하고 앉음ㅋㅋㅋ
그렇게 일단 앉고 나니 미안해 하면서 친절하게 자리 치우고 주문받더라'ㅅ'?
처음에 빈정상할뻔 했는데 그후로 친절해서 좀 풀림.





홍게셋트(홍게3마리+홍게라면+딱지볶음밥 3개, 38,000원) 하나 시키고!
상차림.
이거 말고 맛있는 오징어초무침이 있다는데 다 떨어져서 못준댄다.
난 그런게 있는지 몰랐는데 옆테이블 단골이 주문하는거 듣고 알았음.
무슨 오후 7시반에 반찬이 떨어져;;;

하지만 이런 반찬 먹으러 온거 아니니깐-





홍게라면.
홍게가 들어있긴 한데 국물에서 홍게맛이 나진...않음.
홍게를 푹 우린 국물에 끓여야 할건데ㅋㅋㅋ
그정도의 쿠얼리티는 아님.





라면을 대충 먹고 있노라니 나온 홍게와 볶음밥.
캬아-
캬아-





가위로 다 손질해주셔서 이렇게 쏘옥쏘옥 발라먹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먹고먹고 또 먹고 먹고-
순식간에 살을 흡수함.
게가 크고 튼실하고 살이 우람하다고 볼수는 없으나 
적당하게 살찐 괜찮은 아이였다.
3마리중에 한마리가 특히나 맛있었다. 완전 달고 맛있었음.
난 그냥 게를 10마리 시켜먹고 싶을 정도.






배가 불렀지만 예의상 볶음밥 먹어줌.
볶음밥은 그냥 so so. 
무난에서 -10점ㅋㅋㅋㅋㅋ






돌아오니 완전히 어두컴컴 깜깜한 쏠비치.
씻고 쉬다가 난 기절함.



다음날 아침 조식은-
라오텔 1층의 엘꼬시네르에서 조식뷔페로.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조식뷔페란거 먹고 개깜놀했었는데 
여긴 후기보니 조식뷔페 괜찮대서 입장-
1인당 26,400원. 체크인할때 받은 10% 쿠폰 들고 가서 47,520원.



한가할거란 예상을 뒤집고 어제 말한 그 중국인들이 바글바글하니 아침식사중.
한접시 떠 오니 옆테이블 못생긴 중국 남자애는 왜 내 의자에서 놀고 있는거?



내 첫접시는 아메리칸 스따~일.
블랙올리브가 아쥬 신선했음.
그런데...이 사진에는 없지만, 오믈렛은 별로인걸로-_-





뷔페 한식코너.




샐러드 코너.
수줍어서 사진은 이거 두장만 찍은걸로;
사람들이 많아서 음식 뜨는데 옆에서 사진 찍기가 뭐했음.






내 두번째 한식접시ㅋㅋ
여기, 한식도 맛있다!
두릅장아찌인지에 김에 밥싸서 먹으며 냠냠냠.

임금은 부실하게 두접시 먹더니, 됐다며 그만먹겠대. 별로래!
아유 입만 높아가지고-
내가 막 세접시 먹고 있으니까 "너라도 맛있게 먹어서 보람차다."라며...




임금이 떠다준 과일접시.
이것도 싹싹 먹어줌.





방에 오니, 저 멀리 설악산이 보이네염-*




이날은 강릉에 놀러가보기로.
(사실 강릉 서지초가뜰 먹고 싶어서 강릉 가는걸로ㅋㅋㅋ)

가는길에 하조대 들렀음.



낭만가도?
다음에 새차타고 돌아보세.





그림같은 하조대 앞 바다.
바다 색깔이 너무 투명하고 이쁘고-




캬- 바위봐.





등대로 쭈욱 올라갔음.





등대 반대편 정자를 갔어야 하나?
추워서 이렇게 등대쪽에서 바라보기만 함.



여행하는데 있어서 자연 경관에 쏘 쿨한 우리는 정자 올라가지 않고 그냥 떠남ㅋㅋㅋ
다음은 경포대로!



경포대 해수욕장.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람 없는 뷰를 찰칵.

여기서도 이거 찍고 바로 미련없이 고고-






오매불망 서지초가뜰.






11시반에 도착했는데 윙스푼에 12시부터 문연다고 해서 기다릴까 하다가-
그냥 접근했더니- 신발이 저렇게!
대체 몇시부터 여는게냐?
자리도 얼마 안남아 있어서 우리 다음에 온사람은 좀 기다려야 했음.





메뉴.
우린 질상 2인.
손님상부터는 미리 예약해야하는듯.
못밥과 질상의 차이는 문어숙회 하나의 차이?
다음에는 못밥 먹을까봐^ㅡ^;







상차림.
내가 좋아하는 나물이며 토속적인 반찬이 그득그득.
저기 저 봄동하고 같이 나온 강된장인지 막장인지 완전 짜지도 않고 맛있었음.

여기에 슴슴한 된장국이랑 숭늉이랑 !
숭늉 막 더 달라고 해서 두사발 내가 다 마시고- 

아주 와구와구먹고 떡은 못먹어서 봉지 달래서 싸오고ㅋㅋㅋ

11시 50분쯤 들어가서 12시 40분쯤 나오는데 사람들 완전 바글바글해!
더 앉아 있고 싶었는데 막 몰려와서 나왔다ㅋㅋ




신발이 넘침...



다음은 한국 커피 3대 성지-_-?중 하나라는 강릉 테라로사.










미로같은 입구를 통해 들어가서 온실같은 곳에 자리잡고-





메뉴판 이쁘네요.




 
핸드드립 메뉴.
요즈음 임금과 내가 뒤늦게ㅋㅋㅋ 아이러브커피를 시작했는데
거기서 매일 볶던 원두 이름들이 좌악-
에티오피아 시다모ㅋㅋㅋ
임금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페 아라모, 난 과테말라 라스 마카다미아스
그리고 티라미슈- 







다른 메뉴들.





내가 좀 연하게 내려달랬더니,
거기다가 따끈한 물도 갖다주며 입에 안맞으시면 물 더 부으시라고^ㅡ^
어흥- 친절해라!!!


그런데- 우리는 입맛이 싸구려인가봐.
핸드드립은 그 맛을 잘 모르겠숴;
원두마다 커피 맛이 다르구나 하는 정도?
나나 임금이나 약간 구수하고 씁쓸한? 그런 커피맛을 즐기는지라
난 커피빈 하우스 블렌드가 제일 맛있음.





커피 마시며 아이러브커피 하시는 임금♥
실친들 다 접은 마당에 뒤늦게 시작한다고 주변에서 구박받고 있음ㅋㅋㅋ


강릉 테라로사에서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찍었었다는데,
임수정과 이선균과 류승룡이 앉았던 자리는 외부여서 가지 못했음.
고 창가에 아기자기한 찻잔들이 좌악 있었는데 바로 앞 단체석이 만석이라 후다닥 구경만 했다.


커피 마시며 농땡이 피우다가 양양으로 다시 돌아와서 낮잠자며 쉼.
이래서 오션뷰로 할걸~하고 약간 후회ㅋㅋ





저녁은 막국수 먹기로 하고 이목리 막국수로 갔음.
수많은 막국수집 중에 이집을 선택한 이유는 감자전을 해서!
여기 속초에서 외진곳에 있는데, 길이 어둡고 험했음-_-;;








우린 막국수 둘에 감자전 하나.





그렇다고 함.
하지만...





감자전.
젓가락을 들어 찢는 순간 뭔가 이상한;?
감자만 갈아서 부친게 아니라 뭔가 이상한 전분이 들어간???
이건 감자전이 아니라 감자가 조금 들어간 부침개???







막국수.
막국수 면이....메밀 80%도 안되는듯한 이 기분은 뭐지?
메밀 한 30%에 감자전에 들어간 이상한 전분이 섞인 기분.

맛이 없어도......너무 없어;;;;;;;;;;;;;;;;;;;;;;;;;;;;;;;;;;;;;;;;;;;;;;;;;;;;;;;;;;
이건 막국수가 아니야.................................................
내가 혹평했던 우리 동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도 국수에 메밀이 80%이상은 됨.


계산하면서 나오니 매대에 메밀전분을 팔고 계시더라^ㅡ^
메밀가루보다 그 전분을 듬뿍듬뿍 아끼지 않고 넣으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전분의 성분은 보지 않았지만, 여튼, 일단 맛없숴! 
다신 안간다 이목리 막국수-_-


쏠비치 돌아와서 또 뻗음.
ㅋㅋㅋ 잘먹고 잘잔다!



다음날은 체크아웃하고
아침겸 점심으로 10시에 동명항쪽에 해물전복뚝배기 먹으러 감.






오전 10시부터 연다!
우리는 10시 10분에 개시 손님으로 들어갔음!





메뉴는 따로 없고 전복뚝배기 하나. 가격은 18000원.
저녁 개시 손님은 홍게를 한마리 받았다는데ㅋㅋㅋ
아침 개시 손님이라고 전복 3마리씩 주심, 후덜덜.
전복이 막 살아 있눼!
그릇 밖으로 넘치려고 하네!





반찬은 단촐.
헌데 반찬에 손갈일이 별로 없숴.
저기 굴젓 맛있다.





임금이 수북한 조개며 전복이며 다 발라주심!
이렇게 해체를 해놓고 본격 먹기 시작!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하고 짜지도 않고!

그리고, 전복이...전복이....
전복이 이렇게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거였구나-_-;

진짜 잘먹었습니다.
이거 뚝배기가 너무 커서 완전 배불러ㅋㅋㅋ
싹싹 비우지는 못함.



이렇게 3일간의 먹부림 여행 끝!
맛있는거 잘 먹고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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