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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계부를 쓰는데 가정파산....!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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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꺼부터 가계부를 쓰기시작함'ㅡ' 
원래 4월 중순부터 쓰려고 한건데~ 1월부터 싹다 정리해버린데는 이유가 있다.
엑셀가계부 하나 쓰데 직업병-_-이 완치되지 않은 나인지라
UI(ㅋㅋㅋㅋㅋㅋ)며 GUI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려했더니
어떤 네이버카페의 엑셀가계부를 베이스로 해서 하나 새로 만들게 되었네?

엑셀은 2005년에 e-Test할때 열심히 공부하고 7년만? 8년만에 처음으로 열심히 만진듯.
그래도 오랜만에 머리를 쓰니깐 재미는 있었다ㅋㅋㅋ

가계부를 쓰게된게, 뭐 딱히 돈을 엄청 아끼자! 이런거보다
아무생각없이 돈을 펑펑 써대서 모이지를 않으니 대체 어디서 생각없이 나가나 점검해보자는 차원.
(앗! 그게 그건가?)


1월부터 4월꺼는 카드내역만 따져서 채워넣고 5월부터는 현금내역까지 쓰고 있는데,
와...나 식비 엄청 썼구나ㅋㅋ
배고픈 상태에서 장보러 가기도 하고(이거 진짜 충동구매를 일으킴)
그냥 무작정 먹고싶은거 샀다가 안먹고 버리기도 하고(버린거 진짜 많았음;;)
다른 분야는 뭐, 크게 잘 모르겠는데 식비만큼은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진짜 자주 외식을 했는데 외식도 엔간하면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먹고 싶어서 외식하는거 말고, 집에 밥 있는데 차리기 귀찮아! 이러면서 나가서 사먹는거-
그렇게 나가서 사먹을거면 차라리 장을 보지 말던가=_=
장 잔뜩 봐놓고 외식하고 그러면 장봐놓은거 버리게 된다구ㅠ_ㅠ
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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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5월에는 현재까지 식비에서 엄청난 효과를 보고 있음!
난 막 먹고 싶은거 다 해먹는다며 그거 재료 산답시고 장을 5만원씩 보고 그랬는데-_-;;
5월 들어서는 어머님이 주셨던 반찬도 있고, 그냥 나물 이런거 위주로 샀더니 
장바구니도 가볍고! 장 볼 필요도 없고!!!
봄나물반찬 해먹으니 부담도 안가고!

그리고 무엇보다, 4월말부터 다이어트 비스무리한걸 시작했는데ㅋㅋ
운동+식이요법?
운동을 잘 가다가 요즘 갑자기 안가고 있지만 식이요법은 꽤 신경을 쓰는게
일단 6시이후에는 먹지 말자!다.

임금님이 NHN다니면서 7시이후에 퇴근을 하다보니 
저녁식사를 같이 하려면 자연스레 8시~10시에 밥을 같이 먹게됨-_-
저녁밥은 또 그냥 밥이 아니고 만찬이잖아?
그래서 둘다 복부가 팽창수준이 되어버렸다ㅠ_ㅠ

그래서 나는 6시이전에 밥 미리 먹고 임금님은 집에 와서 샐러드먹던가 하기로 했음.
저녁만찬을 안차려도 되니깐 장 봐서 저녁 준비했다가, 임금님이 야근한대서 그거 다시 넣고...
이런게 없어지니 마음도 편하고 장도 안봐도 되는것 같다.
임금님은 쪼매 불쌍하긴 하지만-

근데 스아실ㅋㅋㅋ 임금님은 8시에 와서도 밥달란다ㅋㅋㅋ
그러고서 하는말
"니가 자꾸 밥을 줘서 다이어트 실패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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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식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5월은 어쩐지 가정파산의 달이 되어버렸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용돈에 식사대접에 어제 급 부의금 낼일이 생기기까지!
게다가 8월에 여름휴가 가려고 항공권까지 예매해놨더니!!!
끼얏호ㅠ_ㅠ_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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