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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구팀으로 본 조직별 대처법 2012.06.20




기업마다 색깔이 있듯, 야구팀도 저마다 개성이 있다. 내가 잘 적응할 수 있고, 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은 어떤 조직일까?


당신에게 해당되는 부분에 체크해나갈 것. 가장 많이 나온 알파벳이 당신의 타입!

────────────── A ──────────────
사소한 내기라도 지고는 못 산다.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다.
실적을 위해서라면 야근도 감수할 수 있다.
일이 잘 풀린다 싶어도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학창 시절 벼락치기를 별로 해본 적이 없다.
문서 작성을 할 때 오타와 띄어쓰기까지 꼼꼼히 본다.
계획만 잘 세우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타인의 비난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자세가 되어 있다.
평소 악바리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아무리 슬럼프에 빠져도 기본 실력은 유지하는 편이다.

────────────── B ──────────────
위험한 모험보다는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편이다.
기복이 심하지 않은, 평탄한 삶을 살아왔다.
한 번 내 것이 된 이상 끝까지 지키려고 한다.
위계질서가 확고한 조직에 잘 적응하는 편이다.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싶다.
아무리 지친 상태에서도 뒷심을 발휘할 수 있다.
선배들의 조언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평소엔 재미없어 보이다가도 가끔 엄청난 끼를 발휘한다.
학창 시절 늘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감한 투자와 철저한 관리다.

────────────── C ──────────────
조금 미숙해도 젊고 패기만만한 사람과 일하고 싶다.
치열한 경쟁 시스템에 잘 적응할 자신이 있다.
새로운 투자보다 현재 자산을 불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날렵하게 생긴 사람보다 동글동글하게 생긴 사람이 더 좋다.
남성적인 조직보다 여성 친화적인 조직을 선호한다.
평소에 뚝심이 있다는 소릴 자주 듣는다.
걸출한 신인배우, 신인가수가 탄생하는 걸 보면 나도 모르게 즐겁다.
시작이 미약해도 끝에 가서 뒷심을 발휘하는 편이다.
발로 뛰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일을 하고 싶다.
저 혼자만 잘났다고 팀 분위기를 해치는 꼴은 못 본다.

────────────── D ──────────────
스케줄에 얽매이기보다 자유롭게 일하는 게 좋다.
즉흥적이고 분위기를 잘 타는 편이다.
연애할 때 상대방에게 올인하는 편이다. 연애도 의리다.
낯가림이 별로 없다. 사람 상대하는 일이 즐겁다.
웬만한 위기나 어려움도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마음이 내켜서 할 때와 내키지 않을 때, 결과가 많이 차이 난다.
평소에 목소리가 크고 동작도 큰 편이다.
누군가에게 욕을 먹어도 신경이 쓰이지 않고, 비판도 적극 수용한다.
평소에는 순하지만, 누군가 내 가족이나 친구를 욕하면 못 참는다.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 사이의 의리다.

────────────── E ──────────────
역사와 전통이 튼실한 조직에서 일하고 싶다.
실력을 떠나 기강을 바로잡는 위계질서는 지켜야 한다.
쿨한 것보다 질박하고 끈끈한 정서가 더 좋다.
외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능력만 뛰어나면 될 뿐.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것보다 강하고 남성적인 것을 선호한다.
좋아하는 선배들과 꾸준히,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편이다.
살면서 나름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고 생각한다.
학창 시절 성적이 상위권을 벗어난 적이 거의 없다.
새로운 것도 좋지만, 과거에 통했던 장점을 다시 살리고 싶다.
사람을 대하는 것에 익숙하고,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에게서 힘을 얻는다.
 
────────────── F ──────────────
촌스러운 건 못 참는다. 기왕이면 세련된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
물건을 구입할 때 디자인을 중요시한다.
즐겁게, 신바람 나게 일할 때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조직 내 서열보다 개인의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평소에 행동이 빠르고 날렵한 편이다.
한번 능력을 발휘하면 무서울 정도로 끝까지 몰아붙인다.
과감한 투자가 없는 성과는 상상할 수 없다.
억지로 참여해야 하는 회식이 싫다.
새로운 조직에 들어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줄무늬만 보면 이상하게 가슴이 설렌다.

────────────── G ──────────────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휴머니즘이라 생각한다.
사생활까지 터놓을 수 있는 덕장 스타일의 보스를 원한다.
한번 사람을 신뢰하면 끝까지 믿는 편이다.
근무 조건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느냐를 우선시한다.
성실하게 노력하면 못 이룰 게 없다고 생각한다.
현역에서 활발하게 뛰고 있는 선배들을 보면 흐뭇하다.
조직이 어려워도 끈끈한 동지애만 있다면 얼마든지 참고 일할 수 있다.
인간관계는 넓은 것보다 깊고 꾸준한 것이 더 바람직하다.
외유내강형 인간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당장의 성과가 없어도 낙관주의로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 H ──────────────
갈등이 생겨도 큰소리 내지 않고 잘 해결하는 편이다.
오락부장 스타일은 아니지만, 은근히 남을 웃길 줄 안다.
수다스런 사람보다 듬직하고 수더분한 사람이 좋다.
치밀한 작전을 따르는 것보다 한 방으로 승부할 때 더 즐겁다.
빠르고 민첩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배울 점이 많은 선배들과 일하길 간절히 원한다.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조직을 찾고 있다.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 동료를 보면 물심양면으로 밀어주고 싶다.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보다 소리 없이 강한 조직이 좋다.
조급해하지 않고 가능성을 찾아 멀리 내다보는 편이다.




인천 야구의 자존심, SK 와이번스는 한 경기도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치밀한 계획하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당신은, SK 와이번스에 적합한 사람이다. SK는 스타플레이어가 많지 않음에도 늘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그것은 피나는 노력과 김성근 감독의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작용한 덕분이다. 만약 당신이 SK와 같은 조직에 들어간다면, 단시간 내에 눈부신 발전을 보일 것이 분명하다. 단, 엄청난 노동량은 감수해야 한다.


2008년까지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 그리고 다시 2010년 빼앗긴 포스트시즌 자리를 탈환한 삼성 라이온즈는 명문가 엘리트에 비견할 만하다. 삼성은 흔들림 없이 견고한 ‘지키는 야구’로 유명하고, 오랫동안 가을야구를 해온 선배들이 있어 후배들로서는 든든하기 그지없다. 더욱이 최근에는 ‘발야구’로 팀 컬러가 변하면서 한층 드라마틱한 야구로, 연륜과 패기를 동시에 보여준다.


두산 베어스는 8개 구단 중 가장 젊은 팀이다.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가장 어리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신인 스타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 만약 당신이 자신도 모르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다면, 두산 베어스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반면, 한번 쟁취한 당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조직은 치열한 경쟁 시스템에 의해 가동되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소홀하다 싶으면 금세 밀려날 것이다.


야구에 대한 열정에 있어서라면 롯데 자이언츠를 따라갈 수 없다. 원체 엄청난 열정의 역사를 갖고 있는 데다, 최근 3년 연속 가을야구를 치른 덕분에 롯데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구단으로 꼽힌다. 가끔 어이없는 실수로 무너질 때도 있지만, 롯데 야구는 한번 분위기를 타면 아무도 못 말린다. 자유롭고 열정적인 당신에게 롯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팀이지만, 한편 그 자율 뒤에는 엄청난 부담과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광주를 연고로 한 KIA 타이거즈 팬들이 유난히 자부심이 강한 이유는 분명하다. 해태 시절 무려 9개의 우승컵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해, KIA로 팀명을 바꾼 후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타선이 강력했던 해태 시절 야구에 비하면 팀 컬러가 어느 정도 바뀌었지만, 선후배 관계가 엄격하고 절도 있는 성격은 그대로다. 역사와 전통이 튼실한 조직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입에게 어울린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의 이미지를 그대로 간직한 LG 트윈스. 그 때문일까. LG에는 유난히 세련되고 잘생긴 선수들이 많다. LG는 즐기는 야구의 대명사로, 90년대 ‘신바람 야구’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명문 구단이다. 만약 당신이 조직에 얽매이기보다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원한다면, LG가 적합할 것이다. 특히 아낌없이 투자하는 모기업이 버티고 있으니 재능을 발휘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목동을 홈구장으로 쓰는 넥센 히어로즈는 최근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팀이다. 선수들의 현금 트레이드, 연봉 삭감 등은 사기를 저하시킬 법도 했지만, 덕장 김시진 감독을 중심으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적은 수이긴 하지만, 현대 유니콘스 시절부터 이어진 백전노장 선수들과 골수 팬들도 끈끈한 팀워크에 일조한다. 근무 조건보다는 순수하게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한다면, 넥센은 충분히 그에 대한 보상을 해줄 팀이다. 


거북이 군단, 그러나 한 방이 있는 팀. 한화 이글스의 특징을 단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렇다. 한화는 치밀한 작전에 의한 주루 플레이로 점수를 내는 팀이 아니다. 지금은 일본의 지바 롯데로 간 김태균을 비롯해 차세대 거포 최진행까지, 무시무시한 장타자들이 포진해 ‘크게 한 방’ 날린다. 특히 한화는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잘하기로 유명한데, 만약 당신이 한화와 같은 조직에서 명예롭게 은퇴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




에디터:이해림 | 월호:2010년 11월호 | 업데이트:2010.11.15 

출처 :  http://www.thesingle.co.kr/work/wo_careertech_view.asp?log_idx=9210&sel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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