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일 매 일

요즘-

차가운새벽 2020. 9. 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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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집을 사게 되었다.

구경하러 부동산 갔는데,

임금이 부동산 사장님 믿음직하다고

호롤롤롤로~ 질러버림.

-_-

이래도 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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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래서 갑자기 인생 제2의 고비가 왔다.


제1의 고비는 결혼식이었음.

정말 선택할게 너무 많아서 지쳐버렸고,

쇼핑할때만 쫌 재밌었는데 그것도 나중엔

이틀연속 오전 10시 반에 백화점 입장해서 오후 7시에 나왔더니 재미없어졌었다.


근데 이번엔,

그때보다 할게 더 많은것 같아서...

그리고 그때보다 10년 더 늙어서,

벌써 지쳐버림-_-.........



임금은 자꾸 즐기랜다.

그러면서 나보고 좀 알아보랜다.


눈뜨면 새 집에 이사간 다음날이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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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차를 샀다.


계약하기전에 옵션 정하는데 1시간반 걸렸다-_-

임금이랑 부장님이 옵션 정하는데 중간에 좀 졸았다=_=


모니터 보면서 든 생각은,

대학생때로 돌아가서 멀티미디어데이터베이스 강의 듣는 느낌이다.

겨수님이 앞에서 영어 잔뜩 쓴 ppt틀어놓고 이야기 하는 느낌.


아무튼 끝나서 다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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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임금이 가방을 하나 사줬다.

이거 먹고 추석에 일하라는것인가-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받아먹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추석...추석....

진심 이동제한명령 나왔으면 좋겠다.


아니 난 추석에 일하고 그런건 1도 안무서운데,

그냥 우리집 식구아닌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는게 무섭다ㅠㅠㅠㅠㅠㅠㅠㅠ

꼭 그래야만해????????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