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일 매 일

여러가지 생각들

차가운새벽 2018. 2.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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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고민 끝에 우리 요미 다니던 유치원에 재원하기로 결정했다.

결정은 12월 말에 했었고,

옮겨볼까 했던 원에 냈던 입학금도 취소하고 다니던 원에 재원예정 확인도 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잘한 결정일까 계속 고민이 되더라고.


내 인생이 아니고 아이의 인생이고, 

아이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줄수 있는 결정을 한다고 생각하니

자꾸 이 생각 저 생각이 들고 긴장도 되고 

알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걱정이 꼬리를 물고-



아무튼 이 재원결정을 하면서,

나는 또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고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학군이라는거, 또 그 학군을 형성하게 되는 주거군락(?)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되었고

또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이 달라지게 되었다.

아마도 이 가치관은 내가 죽을때까지 안고 가게 될것 같다.


사람과 사람이 만날때 그 사람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는데,

그 사람의 가정환경, 살아온 지역, 재산! 이런게 관계를 지속해나가는데 정말 큰 영향을 준다는걸

나는 이제야 알게 되었나보다.



여전히 나는 

우리 아기는 그런거 상관없이 희노애락이 가득한 친구관계를 맺길 바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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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인데,

내가 지역사회 맘카페에 올라오는 글을 볼때마다 가끔 진짜 꽉막힌 글을 보면

아 이 사람은 왜 이런가 싶거든.

그리고 보면 보통 그런 글들은 80%이상이 40세 이상이신분들이 글을 쓰심.

그래서 아 저 나이 되면 저렇게 되는건가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나 아직 40살되려면 몇년 남았는데-

나 벌써 그렇게 된듯하다-_-;;;;



내 생각들, 가치관들이 너무 강하게 자리잡기 시작했는지

자꾸만 다른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그런다-_-;

재작년까지만 해도 남이사 그러거나 말거나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자꾸 어쩌고저쩌고 평가를 해대고 내 가치관과 다르면 못마땅하고;;;;



아 이러면 안돼.

열린 생각을 가지고 늘 겸허하게 살아야해ㅠㅠㅠㅠㅠㅠㅠ

꼰대 되기 싫어어어어-